오후7시30분 남동성당... 오후6시 금남로 거리행진

천주교광주대교구 정평위, 수도자 거리행진과 시국미사 봉헌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에 온 국민이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인들도 목소리를 낸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신부)는 오는 7일을 '헌법을 유린한 박근혜부패정권 퇴진과 민주공화국 수호를 위한 천주교 광주대교구 공동행동의 날'로 정하고 시국미사와 거리행진을 펼친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난 2013년 9월12일 광주 동구 남동 5.18기념성당에서 '국정원 사태의 올바른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미사'를 김희중 대주교, 신부, 수녀 등 사제단과 교인,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있다. ⓒ광주인

천주교 광주정평은 이날 오후7시30분부터 광주 동구 남동성당(5.18기념성당)에서 광주대교구 옥현진 주교의 주례집전으로 시국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후6시부터 천주교인들과 신부. 수녀들은 충장로와 금남로를 거쳐 남동성당에 이르는 '수도자 거리행진'도 펼친다. 

천주교 광주정평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상식을 유린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한다"며 "참 민주주의 부활을 간절히 바라며 마음을 모아 시국미사를 미사를 봉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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