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보성장례식장... 6일 오전 보성역 노제

5일 저녁8시 '생명과 평화의일꾼 고 백남기 농민 추모문화제'
금남로 노제 후 서방시장까지 추모행진... 오후5시 망월동 안장

박근혜 정권의 물대포에 사망한 전남 보성 출신 고 백남기 농민의 장례식이 엄수된다.

백남기 전남투쟁본부는 3일 '생명과 평화의일꾼 고 백남기 농민 민주사회장'을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보성과 광주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 

투쟁본부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전남지역 각 시.군과 광주에 마련된 고인의 분향소에서 시도민들의 조문을 시작하며, 보성지역 조문은 5일 오후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보성장례식장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남기(69)농민의의 빈소. ⓒ민중의소리 갈무리

또 보성 추모문화제는 5일 오후 8시께 보성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운구맞이를 시작으로 장례식장 입구에서 촛불맞이 등으로 진행한다. 

이어 6일 오전 9시 30분에는 보성역 광장에서 추모노제를 지낸 후 보성군청 방향으로 운구 행진 후 광주 금남로 이동한다.

광주에서는 6일 정오부터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추모노제'를 치른 후 오후1시부터 대인시장~ 광주고 앞~ 서방시장~ 말바우시장까지 추모행진을 펼친다. 이어 고인의 운구는 오후 5시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묘지(옛 5.18묘지)에 안장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