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최초 내 생애 첫 투표
‘제1대 광주광역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선거 START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서 '제1대 어린이. 청소년의회'가 직접선거를 통해 구성된다.  

이처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구성하는 어린이. 청소년의회는 광주광역시가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하여 이들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를 운영 중인 광주광역시어린이․청소년의회사무국은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어린이․청소년관련 정책에 수요자인 어린이․청소년이 직접참여 할 수 있도록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수립과정에 참여 또는 의견수렴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이 사회참여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발돋움하고자 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 광주어린이.청소년의회 누리집(www.daitda.or.kr).

이번 선거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만9세부터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1월 5일에 사전투표, 7일부터~20까지 온라인 투표, 21일부터 27일까지 현장투표 등 총 3차례(중복투표 불가) 직접 투표를 통해 정당 득표수별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 22명을 선출한다는 것.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정당별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6개 정당 56명이 등록했으며, 현재 광주지역은 8개 정당이 활동하고 있다.

등록된 정당은 두드림당, 모꼬지당, 사람답게 살고싶당, 청소년이 참여 한당, 빛고을당, 혁신당, 동(同)동(動)당, 청년의당 등이다.

또한 오는 15일 오후2시부터는 광주광역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구.광주학생회관) 문화정거장에서 광주광역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선거활동 선포식을 진행한다.

선포식은 선거관리위원회 소개 및 선서문 낭독, 후보 정당별 공약발표, 투표일정 및 합동유세일정 공지 등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공식적인 첫 시작점이 될 것이며, 부대행사로 투표에 관한 퍼포먼스, 충장로 일대 가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률 선거관리위원장(문성고 3학년)은 "전국 시․도 최초로 진행되는 선거이므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중립적인 태도를 기본으로 삼아 정당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광주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스스로가 민주 시민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또한 광주지역이 전국 시․도 최초의 직접 선거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062)234~0775, 광주광역시어린이․청소년의회사무국. www.dait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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