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국내외 증시는 '뉴스'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 해외는 브렉시트 찬성 이후의 영국에서의 파운드화 급락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하루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달라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거의 마무리 된 상황에서 금요일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확정했다. 사드 배치 확정으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되며, 중국과의 무역 교역액이 높은 한국의 특성상 악재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이어 여름 테마주 중에서 무더위 관련 종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무더위 관련 테마는 전력난, 음식, 계절 가전제품 등이 있다.

먼저 전력 소모가 많아지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삼화콘덴서(00182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ICT(022100)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 공급망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주고 받으며 실시간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 하는 신기술이다.

다음 테마는 여름 가전제품 테마이다. 지난 주 언급했던 제습기도 포함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관련 회사도 있다. 선풍기 테마는 대표적으로 신일산업(002700)이 있고, 동사는 제습기 테마에도 포함된다. 여름철 음식 관련 테마는 빙과와 보양으로 나뉠 수 있다.

빙과는 대표적으로 빙그레(005180), 롯데제과(004990), 롯데칠성(005300), 해태제과식품(101530) 등이 포함된다. 이런 빙과 관련 테마주는 거의 매년 폭염이 올 때 마다 뉴스에 등장하면 주가가 움직이는 패턴을 보였다.

다만, 롯데 관련주는 테마에 포함이 되더라도 최근 그룹을 둘러싼 정치적인 이슈로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이왕이면 다른 그룹 관련주를 관심종목에 넣는걸 권한다. 보양 테마는 초복,중복,말복 시기마다 삼계탕용 육계 매출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다. 하림(136480), 하림홀딩스(024660), 마니커(027740) 3사가 대표적인 육계 관련주로 주로 7월을 전후하여 단기 반등을 하곤 했다.

지난주에도 조언했지만, 테마주는 반드시 적은 금액, 분할 매수, 2등주, 로보트 같은 매도라는 매매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특히 계절 테마주는 주가가 반등을 하더라도 그 기간이 길지 않다는 특징도 있다. 이를 참고하여 반드시 단기로만 대응하자.

마지막으로, 현재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모든 종목의 적정주가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매수하기 전 후보 종목의 적정주가를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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