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출력 광주 북구FM방송, 12일 오후7시 공개방송
(사)광주시민방송, 축하영상, 공연 토크쇼 등 진행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주북FM 재개국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공개방송 ‘[광주리] 광주북FM, 주민의 곁으로 다가가리’는 ‘마을미디어와 함께 성장하는 광주북FM’의 새 출발을 알리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프닝에서는 광주북FM이 걸어온 길과 새 편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광주북FM을 운영해나갈 운영편성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축하이벤트로는 축하영상과 축하공연을, 토크쇼 순서에서는 ‘광주북FM은 000이다’ ‘우리가 원하는 광주북FM’ 등의 프로그램을 갖는다.

(사)광주시민방송은 지난 3월17일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갖고 폐국 결정된 광주북FM의 재개국 등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가 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병천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상임이사는 개국 행사 초청의 변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지역 주민들과 오순도순 따뜻한 분위기 속에 꾸며보려 한다. 텅 비어있는 광주리가 아닌 방송국을 향한 주민들의 색색빛깔 고운 꿈들이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북FM 방송본부는 조직 운영 및 회원 정책 등을 마련하고, 운영편성위원회 구성 및 방송활동가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향후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우리동네방송국지원센터 말믿, 광주마을미디어네트워크와 함께 제4차 광주 마을미디어 활동가 워크샵(5차시)를 진행중이다.

유영주 방송본부장은 “광주북FM이 광주의 또 하나의 우리동네방송국이 될 수 있도록 활동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개인화와 소비주의를 거슬러 공동체와 개인 모두 재미와 자유를 누리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청 별관에 있던 방송국은 전남대 정문 앞(북구 신안동 224-4. 2층)으로 옮기고, 최근 스튜디오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12일 재개국 행사는 방송국 사무실 개소 및 후원의 밤 행사 취지와 함께 진행된다.
(062)53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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