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품질인증 취득·댓잎 첨가한 천연발효 막걸리

전남도는 전통술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담양 죽향도가의 ‘죽향 생막걸리’를 5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막걸리는 예로부터 고된 농사일에 지친 농부의 칼칼한 목을 축여 주는 전통술로 최근에는 웰빙 발효식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 담양 죽향도가 '죽향 생막걸리'. ⓒ전남도

‘죽향 생막걸리’는 담양에서 생산한 도정 1개월 이내의 엄선된 쌀을 원료로 사용해 쌀의 아밀로스를 최적화시켜 향미가 살아 있는 생막걸리다. 댓잎을 첨가해 천연 발효시켜 보존기간이 타 제품에 비해 길다.

고품질 술 생산 장려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에서 지정하는 술 품질인증을 취득했으며, ‘2015년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죽향도가’ 장유정 대표는 “생막걸리 속에 들어있는 700억 마리의 살아있는 유산균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다”며 “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정말로 독특하고 오묘한 맛의 막걸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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