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 개인 입장 발표 "곡해하지 말라"
일부 언론 '계파 갈등’, ‘대리전’ 보도에 '일침'


"호남 민심을 전하는 저의 간곡한 뜻이 ‘계파 갈등’, ‘대리전’의 소재로 이용되거나 곡해 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의 유일한 총선 당선자인 이개호 의원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이 왜곡 보도하자 이에 대해 곡해말라고 일침을 놓았다.

▲ 4.13총선 광주전남 더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 장성 함평 영광)이 지난 14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이 의원은 27일 개인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13총선 결과를 교훈삼아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다시 태어나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우리 당을 향한 호남의 민심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아직도 반성은 없고 계파간 갈등만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호남 지역민을 향해 써오고 있는 반성문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반성의 시간은 호남 지역민들께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실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며 "저는 총선이후 전·현 지도부에 대해, 특히 문재인 전 대표님께도 조언을 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님은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부동의 1위의 탄탄한 고정 지지층을 가진 우리 당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그분을 지켜나가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드린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격량의 호남 민심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당의 대선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조화롭게 이뤄가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언급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끝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계파간 갈등의 소재로 곡해되거나 이용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깝다"며 "저의 간절한 뜻을 곡해 없이 이해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성명 [전문]
호남 민심을 전하는 저의 간곡한 뜻이
‘계파 갈등’, ‘대리전’의 소재로 이용되거나
곡해 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13총선 결과를 교훈삼아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다시 태어나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당을 향한 호남의 민심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아직도 반성은 없고 계파간 갈등만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호남 지역민을 향해 써오고 있는 반성문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반성의 시간은 호남 지역민들께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실 때까지 계속돼야 합니다.

저는 총선이후 전·현 지도부에 대해, 특히 문재인 전 대표님께도 충정어린 조언을 드린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님은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부동의 1위의 탄탄한 고정 지지층을 가진 우리 당의 소중한 정치적 자산입니다.

그분을 지켜나가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드린 말씀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격량의 호남 민심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당의 대선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조화롭게 이뤄가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뜻에서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린 말씀이 저의 의도와는 달리 계파간 갈등의 소재로 곡해되거나 이용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의 간절한 뜻을 곡해 없이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6년 4월 27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전남 담양 장성 영광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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