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재인 전 대표,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동행
하의도 주민들과 먹걸리...해남 대흥사에서 하루 숙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전남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김홍걸 더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지난 12일 광주방문 이후 6일만이다. 

문 전 대표는 하의도에서 DJ생가 방문에 이어 주민들과 오찬과 막걸리 등으로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자신이 주소를 옮기고 사법고시 공부를 했던 전남 해남 대흥사를 찾아 숙박을 할 예정이다.

▲ 문재인 더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DJ3남)과 방문 한후 주민들과 막거리 담소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 블로그 갈무리

이번 방문에 대해 문 전 대표 쪽은 "총선 기간 호남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표가 하의도에, 김 위원장이 봉하마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것을 서로 알게되면서 일정을 잡게 된 것"이라며 "더민주의 정신이자 영호남 통합정치의 상징인 두 전직 대통령의 탄생과 죽음을 잇는 상징적 영호남 순례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전 대표 쪽은 “총선 때 호남방문에서 약속한 대로, 평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격의 없이 수시로 호남을 찾아 호남민심에 귀 기울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19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하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참배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의 이날 DJ생가 방문은 언론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 일정으로 이뤄졌다.

▲ ⓒ문재인 전 대표 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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