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 파견…4월 8일까지 접수

전남도는 오는 6월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 하고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업체를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6월26일부터 7월2일까지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현지 잠재 바이어와 자사 상품이나 홍보자료를 직접 가지고 상담 활동을 하게 된다.

캄보디아는 정부 주도하에 경제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자원 개발 부문을 중심으로 석유 및 섬유 화학제품, 기호식품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베트남은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참여로 지속적 경제 성장과 꾸준한 인구 증가세가 예상돼 큰 규모의 내수시장이 형성돼 자동차 부품, 플라스틱 제품 등의 수출이 유망하다. 필리핀은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늘어 소비시장으로서 잠재력이 크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려면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영어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이 있어야 한다.

수출 준비 신규 업체도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수출 준비업체를 위해 카탈로그 제작 지원 사업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은 8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 평가와 수출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받게 돼, 참가 기업은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지 바이어는 사전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현지 연락망을 통해 물색되므로 참가 기업은 바이어 발굴 부담이 적어 자사 상품 홍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참가 희망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54)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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