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현재 광주시의 삶의 질이 7대 도시 중 가장 높고, 지역발전 정도는 16개 시ㆍ도 중 상위권인 전국 5위를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2003년부터 3년간의 연구를 통해 발표한 "지역발전지수에 기반한 지역간 발전격차 분석"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광주는 지역경제 발전 정도를 나타내는 '지역경제력지수'가 전국 6위(7대 도시 5위), 삶의 질을 측정하는 '주민활력지수'는 전국 3위(7대 도시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지표인 '지역발전지수'에서는 전국 5위(7대도시 4위)를 차지했다.

지역발전보고서 산업연구원이 산업자원부의 용역을 받아 1995년과 2004년을 기준년도로 전국 16개 시ㆍ도의 10개 분야 29개 지표를 종합하여 지역발전 정도와 추이를 분석한 것으로 정부가 기존 지표들의 한계점을 보완하여 지역의 발전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지역발전 격차를 분석함에 있어 1인당 GRDP나 지역 내 제조업 생산비중 등 개별ㆍ단편적인 지표를 활용하여 측정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의 지역경제력지수는 1995년과 2004년 각각 전국 6위를 차지해 순위에 변화가 없었으나, 주민활력지수는 11위에서 3위로 크게 순위가 상승했으며, 종합지수인 지역발전지수도 8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서울, 울산이 지역발전지수와 지역경제력지수에서 1995년과 2004년 모두 각각 부동의 1ㆍ2위를 기록한 데 반해 타 대도시는 모든 분야에서 2004년 순위가 1995년에 비해 뒤로 밀렸으나, 광주시만 7대 도시 중 유일하게 지역발전지수와 지역경제력지수, 주민활력지수 3개 전체 분야에서 2004년 순위가 상승하였다.

※ 1995년 지역경제력지수는 울산을 포함하면 실제로는 7위였음

또한, 부문별 지수를 비교해 볼 때도 광주시는 대전, 울산과 함께 지역경제력지수와 주민활력지수가 모두 평균 이상을 기록했으나, 부산, 대구 등은 두 개 부문에서 모두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① 지역경제력지수, 주민활력지수 모두 평균이상: 광주, 대전, 울산
② 지역경제력지수는 평균이상, 주민활력지수는 평균 이하: 서울, 경기, 인천
③ 지역경제력지수는 평균 이하, 주민활력지수는 평균이상: 충남, 강원, 전북, 제주
④ 지역경제력지수, 주민활력지수 모두 평균 이하: 부산, 대구, 경북, 충북, 경남, 전남

한편, 서울시는 2004년에 경제력지수와 지역발전지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주민활력지수는 10위에 그치는 등 경제력이 주민의 삶의 질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복지, 교육 등 시설측면에서는 다른 지역을 월등히 앞서고 있지만 높은 집값과 환경오염 등으로 삶의 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력지수에서 13위를 기록한 제주는 주민활력지수에서는 1위

이에 반해, 광주는 2004년 현재 교육여건과 의료ㆍ복지 항목에서 각각 전국 1위로 삶의 질을 나타내는 주민활력지수가 7대 도시 중 1위(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지역경제력지수에서도 미래 성장잠재력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 혁신역량과 인력기반 항목에서 각각 4위와 6위로 상위권을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시는 민선3기 이후 첨단산업의 집중적인 육성과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만년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 수출도시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역의 주력산업과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육성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수출은 지난해 11월말 기준 2005년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82억불을 기록하고 수출증가율과 생산증가율 면에서 전국 광역시 중 1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 자동차산업은 기아자동차 생산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규모가 금년에 50만대로 대폭 확대되었고 매출 또한 2005년보다 2조원 이상 증가한 7조원대에 이르러 전국 3대 자동차 생산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디지털가전산업은 삼성전자 가전라인과 협력업체 유치를 통해 전국 최대의 디지털 가전산업 집적지가 되었고 매출 실적 또한 5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역특화산업 육성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광산업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과 270여 개의 광기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등 지역의 중심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전략산업인 디자인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新에너지산업, 문화콘텐츠산업과 지역혁신우수사례로 선정된 정밀금형산업 등 5대 新기술응용산업도 성장을 거듭하여 산업구조가 보다 튼튼해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경제력지수와 삶의 질 지수가 대폭 상승한 것은 민선3기 박광태 시장 취임이후 경제살리기와 문화수도조성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증거"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잘사는 광주, 부자광주,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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