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뉴스타운 및 지만원에 대한 민사소송 고소장 접수

5·18기념재단과 5.18 3단체(유족회. 구속자회, 구속부상자회)가 5.18광주민중항쟁 정신을 왜곡, 폄훼한 지만원씨와 <뉴스타운>에 대해 법적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 지만원 씨.

이들 5.18단체 등 원고 14명은 주식회사 뉴스타운과 지만원에 출판물 발행·배포·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인은 법인. 단체로 5·18기념재단, 5월 민주유공자 3단체, 천주교 광주대교구가 참여하였고,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 4명을 비롯하여 사진 속 광주시민 4명 등 당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민소소송 청구 고소장에서 "지만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싸이트인 ‘시스템클럽’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북한에서 내려 보낸 600명의 특수군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일컫는 등 5·18민주화운동 및 관련자들에 관한 허위 사실 생산·유포한 행위"를 들었다. 

또 "주식회사 뉴스타운이 5·18민주화운동 및 관련자들에 관하여 허위 사실을 보도하는 호외를 제작·발행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배포, 허위 사실이 담긴 기사들을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로 인한 5·18관련 당사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및 출판물 발행 및 배포 금지, 기사삭제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0일에 5월 당시 사진 속 인물인 박남선, 심복례씨 등은 지만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현재 소송 진행 중이다.

또한 5월 민주유공자 3단체 및 재단 등은 뉴스타운 호외 제작 배포에 대해서도 ‘발행 및 배포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여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으나 지만원 및 뉴스타운 측이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라고 5.18단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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