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기진작과 내수촉진 파급효과가 큰 1억 원 이상의 주요 투자사업과 3천만 원 이상의 용역 및 물품구입비를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예산과 자금배정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반기까지 각종 공공투자사업의 85%인 4,450억 원(시 3,576억 원, 자치구 874억 원)을 발주하는 한편, 55% 수준으로 자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기집행 대상사업은 빛고을 실버타운 건립, 현대미술관 건립, 전국체전시설 확충, 영락공원 제2납골당 건립 설계용역, 소방차량 구입 및 구급장비 확충 등이다.

특히, 시는 행정자치부에서 권고한 목표발주율 82%보다 3%가 높은 85%를 조기 발주키로 했으며 그 동안 대부분 이월사업비를 2월 중에 확정하였으나 올해는 1월말까지 조기 확정하고 해당 부처와 협의를 통해 국고보조사업의 교부결정 등이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자금조달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착공과 동시에 선급금을 70%까지 확대 지급하고, 기성검사가 완료된 부분은 30일 간격으로 기성대가를 지급하여 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실질적인 조기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치구, 지방공사ㆍ공단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별도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수립ㆍ시행하도록 하는 한편 매월 공사발주 및 자금 집행실적 등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예산 조기 집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市 주관으로 예산 조기집행 추진회의를 정례화하여 사업 추진상 문제점 및 제도상 개선사항을 파악해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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