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불용품 소요 조회 한 것도 없고, 폐기과정도 불명확"
 우승희 의원, "물품재활용센터 통해 취약계층 활용방안 마련해야"
 

전남도가 행정 물품을 불용처리 할 때 타 자치단체 소요조회나 양여 등을 검토하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것으로 드러났다.

▲ 우승희 전남도의회 의원.

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영암1,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불용품 처분현황에 따르면, 취득가액 기준으로 총 63억9,271만원의 물품을 매각, 관리전환, 폐기했으며, 양여한 물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물품관리 조례> 16조는 불용품을 매각할 때 활용 가능품에 대하여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소요조회를 하도록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전라남도는 불용품에 대한 소요조회를 단 한 건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남도는 2012년 불용품 폐기를 위해 63만원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 불용품 폐기가 어떻게 됐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그동안 물품관리가 허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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