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방송 듣고 달려가 호흡곤란 승객 회복 도와
정율성음악축제 중국 장사시 출장 항공기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정율성음악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장사시로 가던 중 비행기 안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위급환자를 돌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윤 시장은 지난 16일 저녁 인천발 중국 장사시행 아시아나항공기를 타고 가던 중 “위급환자가 발생해 긴급히 의사 출신이 필요하다”는 기내 방송을 듣고 바로 환자가 탑승한 뒷 좌석으로 달려갔다. 

▲ 윤장현 광주시장이 16일 장율성 음악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장사시로 비행기로 이동 중에 기내에서 발생한 호흡곤란 응급환자를 돌보고 있다. ⓒ광주시청 공무원 제공

윤 시장이 도착했을 때 이 승객은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승무원들에 의해 바닥에 뉘어져 있었다. 

이에 윤 시장은 급히 환자의 맥박 등 상태를 살피고 자세 교정과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이 승객은 5분여의 시간이 지난 후 의식을 되찾았다. 

윤 시장은 이후에도 승객 곁에 머무르며 수분을 섭취토록 하고 안정적 자세를 취하도록 조치한 뒤 상태가 호전된 것을 확인하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광주시청 공무원 제공

이 승객은 의식을 되찾은 후 “윤 시장님의 빠른 조치로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시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안과의사로서 국내 및 아시아권 의료 봉사와  에베르스트 등반대장 등을 맡아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쳤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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