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사랑하는 광주시민·당원 269명 성명
“혁신위 혁신안 비난·당대표 흔들기 멈춰야” 요구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안 중앙위 통과를 하루 앞두고 광주지역 당원 수백명이 '혁신위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재신임 파동’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일부 시민과 당원들이 “혁신과 단결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 (아래 성명 전문, 명단 참조)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팩트TV 갈무리

‘새정치민주연합을 사랑하는 시민과 당원’이라고 밝힌 269명은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혁신안을 지지하며 일부 국회의원들의 해당행위 중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 지방의원 일부와 당원, 그리고 일반시민들로 구성한 이들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거듭된 실정에도 제1야당의 당내 분란과 혼란으로 국민에게 다음 정치의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을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안과 당대표의 거취논란을 두고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내부의 해당행위들이 일부 국회의원들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것에 분노한다”며 “지금은 혁신과 단결을 통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라는 국민여망을 위해 힘을 모을 때이지 서로에게 총질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여당은 지금 제1야당의 분열과 혼란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라며 “장단을 맞추며 춤추는 제1야당의 한심한 국회의원들 일단을 우리는 지금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혁신위의 혁신안을 비난하고 자신의 입맛과 맞지 않는다며 거부하는 행위를 이제 그만 중지해 달라”며 “이제 그만 당대표 흔들기를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탕평책을 쓰며 당을 살리려고 온갖 힘을 다하는 당대표의 거취논란까지 쥐락펴락 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며 “국민을 대변하라고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것이지 본인들의 잇속을 챙기라고 국회에 보낸 것이 아님을 단 한시도 잊지 말기를 충심으로 권한다”고 밝혔다.

 <성 명 서>
혁신과 단결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지하라!

- 우리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혁신안을 지지하며 일부 국회의원들의 해당행위 중지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당원들입니다.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거듭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제1야당의 당내 분란과 혼란으로 국민에게 다음정치의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을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혁신안과 당대표의 거취논란을 두고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내부의 해당행위들이 일부 국회의원들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것에 분노합니다.

지금은 혁신과 단결을 통해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라는 국민여망을 위해 힘을 모을 때이지 서로에게 총질을 할 때가 아닙니다.

그래서 ‘혁신과 단결’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입니다.

정부여당은 지금 제1야당의 분열과 혼란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의도대로 일부 야당 국회의원들이 총구를 거꾸로 향하여 난사질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장단을 맞추며 춤추는 제1야당의 한심한 국회의원들 일단을 우리는 지금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혁신위와 당지도부를 흔들고, 다른 한 편으로는 ‘호남정치’를 운운하며 민심과는 동떨어지게 신당과 분당을 외쳐대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그러나 호남의 진정한 민심이 그렇습니까?

시민들은 정부여당의 실정에 맞서 더 잘 싸우는 야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합니다. 기득권에 안주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의 여망을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리하여 제1야당이 다음정치를 책임지고 국민에게 더 좋은 민주정부를 안겨주길 염원합니다. 국민을 보듬고 국민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이끄는 대한민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제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정부가 아니라 예측가능한 사회를 이끄는 정부를 원합니다. 재벌과 훨씬 많이 가진 자들만을 더 살찌우는 정부보다는 살기 힘들어 하는 서민들을 더 우선적으로 보살피며 사회전체의 공존을 지향하는 정의로운 정부를 원합니다.

아무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혁신위의 혁신안을 비난하고, 자신의 입맛과 맞지 않는다며 거부하는 행위를 이제 그만 중지해주십시오.
이제 그만 당대표 흔들기를 멈춰주십시오.

혁신안이 통과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까?

전당대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출된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당대표의 재신임을 묻겠다는데 무엇이 또 두려운 것입니까?

통과되는 것이 두려운 것 아닙니까? 아니라면 당당히 당의 절차에 따라 혁신안이 맘에 들지 않으면 거부권을 행사하십시오. 이런 저런 잔꾀부리지 말고 국민과 당원들께 당당하게 당대표의 재신임을 반대하십시오. 그러면 될 일입니다.

당을 어렵게 만드는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지도급 인사들의 무책임한 해당행위들을 누가 가장 즐기겠습니까?

탕평책을 쓰며 당을 살리려고 온갖 힘을 다하는 당대표의 거취논란까지 쥐락펴락 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 두어야 합니다. 국민을 대변하라고 국회의원으로 선출한 것이지 본인들의 잇속을 챙기라고 국회에 보낸 것이 아님을 단 한시도 잊지 말기를 충심으로 권합니다.

국민들이, 시민들이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민이 준엄하게 명령하는 정치를 그만 두고 싶지 않다면 일체의 해당행위를 이제 멈추십시오.

가족들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와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을 보십시오.

2015년 9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당원 일동

(가나다순)
강경구 강경현 강귀자 강기석 강길순 강동열 강미영 강미자 강서연 강서원
강성우 강성호 강용자 강지훈 강창용 강철원 강평수 강현철 고경숙 고봉석
고선아 고영숙 고희숙 고희주 구혜윤 고아라 고재순 고점례 고향례 고현선
공윤정 곽재영 곽종섭 구성림 국영근 기대서 기민자 기윤정 김  훈 김건안
김경동 김경미 김경호 김광영 김국선 김기석 김남동 김대원 김도언 김도일
김동현 김동휘 김명숙 김미남 김미애 김미영 김민자 김병내 김병수 김삼호
김상수 김상희 김선옥 김  성 김성민 김성환 김수용 김순자 김승진 김영순
김영채 김예은 김예진 김옥준 김요순 김용국 김용기 김원례 김원준 김윤재
김이열 김장미 김정수 김정순 김정음 김제경 김종묵 김진열 김창희 김춘선
김춘자 김필남 김형덕 김혜경 김혜자 김혜진 김환규 김효임 김희숙 노  란
나상길 노성록 류건열 류미영 류연삼 마광민 마연식 문병철 문상필 문주동
문지광 민병희 박규환 박기종 박동명 박명심 박문서 박병식 박순옥 박시종
박인경 박인준 박정수 박정현 박종순 박준기 박지훈 박진옥 박해준 박현숙
박형구 박환열 반명환 배병렬 백경종 백경준 백경철 백기선 변정희 사진경
서광천 선숙현 손성주 송창기 송팔형 신경헌 신부원 신삼길 신정호 신종열
신현식 심재섭 안경자 안순정 안효순 양경화 양동일 양병윤 양승현 양월하
양태경 양해성 양형호 염규한 염시석 우성호 원준희 유영석 유인적 유일상
윤  영 윤유식 윤중필 윤청자 이경옥 이경우 이기영 이기주 이남미 이대운
이동기 이명숙 이민원 이병원 이새록 이선경 이순신 이슬기 이영재 이오석
이옥신 이용욱 이원희 이은지 이재종 이재호 이정규 이정순 이제담 이조연
이종만 이주현 이창준 이해록 이향림 이형석 이형범 이홍일 인현주 임영상
임정훈 임종훈 임춘성 장성진 장정순 전병섭 조기태 전성용 전용성 전철홍
전홍근 정광훈 정대은 정동현 정명기 정문호 정영국 정종재 정태영 조미연
조복순 조숙정 조승유 조영구 조익문 조현진 주병정 주성관 주지국 주환성
차승준 채일섭 천세영 천승진 최광님 최동욱 최동철 최미용 최미향 최상호
최선옥 최선희 최연화 최영한 최인숙 최정숙 최향동 최혜숙 탁혜성 하희섭
한행곤 한현순 한효섭 함광호 함재봉 허도욱 황영애 황현숙 황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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