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 25일 시청서 투쟁결의대회
 
공공운수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6일 오후 4시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의 일방적·졸속적 비정규직 전환을 규탄하고 민간위탁역장특혜 의혹 감시·감독을 촉구하는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공사에서 근무하는 위탁, 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를 9월1일자로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아직까지 직접고용 전환당사자들과의 실질적인 설명회나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또 지난 11일 설명회가 일방적이었다는 비판이 일자 지난 19일 오전 각각의 사업장 별로 1인을 소집해 졸속으로 추가 설명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임금 및 근로조건에 대한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고용개선 정책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는 철저히 외면당한 채, 민간위탁역장의 특혜 등 위탁·용역업체를 위한 정책이 되고 있다”며 “민간위탁역장 특혜 의혹에 대한 감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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