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복지재단, 엄기욱 대표 선임

광주시, 20일 엄기욱 광주복지재단 대표 선임
내달 7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절차 남겨 

오는 9월에 출범하는 재단법인 광주복지재단의 대표이사에 엄기욱 군산대학교 교수가 20일 선임됐다. 

엄기욱 대표이사 후보자는(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기존 빛고을노인복지재단과 광주발전연구원 소속 지역서비스지원사업단을 합쳐 새로 출범하는 광주복지 재단을 3년간 이끌게 된다. 

광주시는 "광주시의 복지정책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광주복지의 컨트롤타워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시의회 3명, 시장 2명, 이사회 2명의 추천을 받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 후 재단 이사회에 최종 후보자의 적격여부를 심의 의결한 결과 2명의 후보자(엄기욱 교수, 정아무개 전 광주시청 간부)를 이사장(광주시장)에게 추천하여 엄 교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엄 대표 후보자는 오는 9월7일 광주광역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광주시는 산하기관 8곳 대표자 최종 임명 전에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엄기욱 대표이사 후보자는 사회복지 전문인으로서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사회복지 서비스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광주형 복지정책을 연구개발하여 광주 사회복지서비스를 한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광주시는 21일 일부 언론이 대표 후보자 선임을 두고 '외압설' 등을 보도하자 "엄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하여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대표이사 후보자 2인을 추천했다"며 "이 과정에서 어떤 외부의 압력이나 청탁도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