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조, 21일 시한부 총파업 돌입

금속노조 금호타이어비정규직지회(지회장)가 금호타이어 정규직노조의 파업에 이어 21일 오전6시30분(곡성공장 7시)부로 시한부 경고성 총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 정문에서 총파업결의대회를 열고 사쪽을 상대로  단체교섭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파업에는 670여명의 노조원 중에 520여명이 광주. 곡성 공장에서 참여했다.

비정규직노조는 사쪽에  △워크아웃 원상회복 △생활임금 보장 △비정규직 차별 없는 공정한 성과배분 △불법파견 정규직화 이행 등을 요구하며 올해 임금교섭을 진행 중이다. 

비정규직 노조는 "도급사 협의회와 집단교섭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5년 단체교섭은 지난 6월 1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 포함 20여차례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원청사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도급사협의회 쪽의  이유로 임금 일급기준 1,300원 인상 합의 외에 교착상태"라고 전했다. 

노조의 시한부 총파업은 사실상 이날 '하루 파업'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노조 관계자는 "24일 대의원 총회 등 선거일정에 돌입하기 때문에 경고성으로 이날 시한부 총파업을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규직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7일부터 4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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