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음식물쓰레기 폐수내 유분회수로 2억 예산절감
올해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에서 성과 인정받아 300만원 수상

광주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폐수내에 포함되어 있는 동식물성 유분을 회수해 2억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 2015년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에서 성과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예산성과금 심사제도는 지방재정법 제48조에 따라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증대시킨 경우, 그 금액의 일부를 기여자에게 인센티브(성과금)를 지급하는 제도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음식물 폐수내에는 약 2%정도의 유분이 포함되어 있고, 비중이 낮은 유분은 저장고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는데 현장여건에 맞게 자체 제작한 장치들을 이용하여 일정량의 유분을 회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회수한 유분은 재활용업자에 판매하여 3700만원의 수익창출과 그동안 미생물에 악영향을 미쳤던 유분이 제거됨으로서 소화조 효율이 상승하고 바이오가스량도 증대되어 LNG비용 166백만원이 절감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횐경공단은 "'모든 폐기물은 자원이다'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결과이며, 유덕사업소 직원들과 상의하여 이번에 받은 성과금 일부는 불우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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