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구의회 의장, "정권교체를 실현할 후보"
광주광역시 구의회 의장 5명 8일 조 후보 지지 회견  

4.29광주서구을 보궐선거 20여일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조직강화와 함께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5개구의회 의장단은 8일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조영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구의회 의장 일동은 “조영택 후보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며 혁신도시에 한전 유치를 이끌어 냈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으로 문화수도 광주의 미래를 설계한 비전 있는 후보로 앞으로 광주시민들 곁에서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실현해 나갈 후보”라며 그 지지 이유를 표명했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 8일 오후 광주광역시 구의회 의장단이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서구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아울러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광주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되며, 조영택 후보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추궁하고 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민생회복과 정권교체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 쪽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은 서구을 지역 김영남 광주시의회 시의원과 서구의원 2명이 천정배 후보 쪽을 지지한 것으로 간주하고 중앙당에서 해당행위 징계절차에 착수하자 곧바로 당 조직강화에 나섰다.

박혜자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날 직접 일부 경로당을 돌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서구갑 당원 8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선거준비에 나서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에는 탈당과 복당이 너무 쉬웠다. 그러나 중앙당 차원에서 경선불복 행위나 타당 후보를 돕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감점 등을 두어 엄격하게 다루기로 했다"며 "당 규율은 당원이라면 따르고 존중해야 한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해당행위로 간주된 3명의 지방의원은 중앙당 윤리위가 본인들의 소명을 마치고 9일께 징계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일부 지방의원의 이탈 등으로 선거일 20일을 앞두고 내부기강 강화와 동시에 여론전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기자회견문 [전문]

 ‘시민의 지갑을 지켜 낼 능력 있는 민생후보’
조영택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광주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


오늘 우리 광주광역시 5개 구의회 의장 일동은 그동안 광주시민들과 함께 지역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광주시민들 곁에서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실현해 나갈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조영택 후보는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34세에 최연소 장성군수, 행정자치부 차관,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이미 그 능력을 검증 받았으며, 혁신도시 한전 유치를 기획조정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으로 재직하며 광주의 미래를 설계해온 비전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민생을 파탄내고, 국민의 지갑을 송두리째 뺏어가는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심판함으로써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선거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러한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고자 과거에 대해 진솔히 반성하며 지난 2.8 전당대회를 통해 몸부림치며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 그동안의 분열과 갈등의 골을 메우고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10%대에 머물던 당 지지율도 30%대로 급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야권 분열을 획책하는 ‘분열의 정치’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호남 지역민들에게 또다시 커다란 시련과 좌절을 안겨주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몸담았던 당에서 온갖 지위와 명예를 다 누린 사람들로서, 누구의 책임을 물을 처지가 아니라 오히려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민주정치는 대의정치다. 대의정치의 중심에는 정당정치가 있다. 당이 문제가 있다면 당내에서 경쟁을 하는 게 옳은 길이고, 무소속의 한계는 굳이 지적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호남정치 복원이 아닌 자신들의 정치복원을 위해 당을 떠나, 당을 비난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이 될 수 없다.

아울러 “대통합에 기여하는 사람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며, 대통합에 걸림돌이 되거나 실패하게 하는 지도자는 선거에서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라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과 "당을 깨면 안 되고 단결해서 하나로 가야 한다", "당 후보들이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희호 여사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길 권한다.

우리 광주시 5개 구의회 의장단은 배신과 분열의 정치를 광주가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당원과 시민이 참여해 공천한 조영택 후보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추궁하고 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민생회복과 정권교체의 전기를 마련할 것임을 엄숙히 다짐한다.

2015년 4월 8일

광주광역시 5개 구의회 의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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