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은미 전남대 특강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강은미의 진보 정치 도전기’


강은미 정의당 광주서구을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10시에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은미의 진보정치 도전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 강은미 정의당 광주서구을 예비후보가 30일 오전 전남대학교애서 '진보정치 도전기' 특강을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은미 예비후보 제공

이날 특강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현대한국 정치의 이해’ 수업의 특별강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강 후보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로케트 전기 생산직에 입사하여 10년간 근무하다가 출산휴가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고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3개월 만에 복직한 일화를 얘기하며 “나도 기회가 되면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해고자 복직을 위해 애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광주 서구 구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조례’와 같은 구의원 활동을 시민들에게 인정받아 광주에서 20년 만에 진보정당 최초로 광역의원 당선된 경험을 이야기하며 광주 시민들이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대안정당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의정활동 사례로, 전국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모든 광역자치단체까지 확대된 사례를 언급하며 “처음에는 사람들이 모두 안 될 거라고 했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 있는 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한 덕분”이라며 의원 혼자만이 아닌 시민 모두의 힘으로 이룬 성과임을 역설했다.

▲ ⓒ강은미 예비후보 제공

수강생들은 강의 내내 강 후보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띤 호응을 보였으며, 질의응답시간에는 현실 정치에 대한 치열한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인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강은미 후보는 격전지인 광주 서구 을에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가지고 지지세를 모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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