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특별자치구란 인식 갖고 지원‧협력하자”
광주시 목요간부회의, 혁신도시 토론회서 다양한 의견 개진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광주시 특별자치구라는 인식을 갖고 지원협력하자"
 
29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목요 간부토론회에서는 빛가람혁신도시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인식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윤 시장은 “광주에 특별자치구가 하나 생겼다는 생각을 갖고 진심을 다해 입주기관을 지원하고 협력해 함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자”며 “이런 인식을 업무에 투영시켜야만 영감과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실천계획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주기관 간부들에 대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입주기관 노조와의 소통 등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더욱 자세하게 들어 응답해야 한다”고 공감의 소통을 촉구했다. 

간부들도 토론회에서 “'혁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행정의 시각에서만 디자인하려 들지 말고 입주기관 성격에 맞는 지역의 단체, 대학, 전문가들로부터 그들의 시각에 입각한 의견을 수렴하자', '혁신도시 입주기관의 성격별로 4개 분야의 연구팀을 운영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고 시가 전했다.

또 간부들은 "광주시를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동영상 제작·제공, 심야 KTX 도착시간에 맞춰 광주송정역~혁신도시 간 교통편 마련, 혁신도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광주시티투어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윤 시장은 “생존의 핵심인 에너지와 그 기관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핵심”이라며 “입주 기관들이 한 식구로 느낄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대해야 한다”고 '인식의 대전환과 공감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윤 시장과 시 간부들의 자유로운 의견개진은 지난 주부터 목요간부회의를 기존의 업무보고와 일방적인 시장 지시형에서 '자유 토론형'으로 바뀌면서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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