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청자참여프로그램 공모 수상작 선정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재 작품 다수 출품

2014시청자참여프로그램 공모전 결과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에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너드필름의 다큐멘터리 “비정상 청개구리”가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KBS․MBC․SBS․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 심사는 지난 12일 개최됐다.
- 영상부문과 라디오부문 2개 분야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는 영상 184편, 라디오 42편 등의 참여율을 보여 역대 최다 작품들인 총 226편이 접수했다.
- 심사 기준은 공모전 주제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와의 주제 적합성, 창의성, 기술적 완성도, 작품성 등으로 평가했다. 역대 최다 작품들이 접수된 만큼 작품의 질적인 수준이 뛰어나 1차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심사까지 심도 깊은 평가를 거쳐 총 18편이 선정됐다.

대상인 “비정상 청개구리” 는 3명의 청소년들이 고등학교라는 제도권 교육을 거부한 채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을 자유롭게 선정하고 활동하면서 또 다른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한다는 내용으로 이를 바라보는 기성 사회의 불편한 시선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영상부문 “마지막 말동무”(이민규)와 라디오부문 “사춘기 우리들의 꿈”(참사랑의 집), 우수상은 “더 주세요”(한승희), “홍시가 필요할 때”(홍시팀), “조선 농역사”(박재현), “따뜻한 세상을 위한 상상라디오”(김근우), “하루의 기쁨을 선물해주세요”(김문선) 등 총 5편, 시민미디어상은 총 10편이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수상작들은 최근 사회의 큰 관심사로 떠오른 청소노동자, 재래시장, 학교제도권 밖의 청소년,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에 대한 이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가족의 가치 등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는 주제들이 돋보여 공모전이 일반시민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4시청자참여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7일 목요일 15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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