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추가 하락 유력과 간접투자자를 위한 조언

해외증시 상승에도 우리나라 시장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강조했지만, 지금은 상승 보다는 추가 조정을 염두에 둔 대응이 현명하다. 대응전략은 여전히 변함없다. 주식 비중은 10% 정도 유지하고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 개별주 단기 대응이 현명하다.

KODEX인버스는 당분간은 필자의 조언이 없어도 계속 보유하자. 최근처럼 지수가 하락추세에서는 반등을 이용해서 손실이 큰 종목을 정리하는 것이 현명하고, 개별주 단기 매매 또는 파생 하방 대응이 현명하다.

최근 우리 시장이 약한 원인은 첫째는 진짜 외국계 자금의 이탈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연일 이어진 것이 원인이다. LG화학의 실적 악화에 따른 급락에 이어 현대차 그룹 3인방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예상치 보다는 좋게 나왔지만, 운송장비 업종 중에서 특히, 자동차 업종은 원-엔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데 아쉽게도 현대차 3인방 실적은 앞으로 부정적으로 예상한다.

오늘은 간접투자자를 위한 조언을 하려고 한다. 바로 ELS와 배당주 펀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ELS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가입 당시 약속한 특정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수익이 나는 구조의 상품이다.

하지만, 설정 상품 상당수가 1년 이상의 만기인데, 최근 우량주의 부진으로 ELS 낙인 물량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1년 하반기 발행 물량의 상당수가 -30% 이상 하락하여 강제 손절매 구간에 진입했는데, 올 해 발행된 물량도 1차 강제 손절 구간에 진입한 종목이 많다.

배당주 펀드도 마찬가지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배당에 대한 강조를 하면서 배당주와 배당주 펀드에 대해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결론부터 전달하면, 배당을 받고 주가가 하락한다면 배당주 투자는 의미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 주식의 상당수는 배당금이 낮기 때문에 절대 자금이 많지 않으면 배당주 투자는 안 하니만 못하다. 최소 3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 목적이 아니면 배당주 투자는 반대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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