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초청특강 성료

조선대학교 출신인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이 모교에서 초청특강을 했다.

▲ 조선대학교 출신 고삼석 방송통신위원.

고삼석 위원은 8일 오후 4시 사회과학대학 1228호 강의실에서 ‘방송통신의 미래와 지역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 위원은 이날 자신이 방송통신위원이 되기까지 공부한 과정, 국회와 정부, 청와대에서 일해온 과정 등을 이야기했다.

고 위원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대학생 통일논문대회에 응모하여 외국에 연수를 다녀왔고 서강대 대학원 진학을 위해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였으며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는 내가 모신 의원을 우수 의원으로 만들었고 청와대에서 고시 출신 공무원들과 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고 위원은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공부한 학생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 끊임없이 타진해보고, 기회를 찾고 도전하여 방송통신 전문가가 되었다.”라며 “후배 여러분도 자신감으로 무장한다면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고삼석 위원은 해남 출신으로 1993년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정치학석사, 중앙대에서 언론학박사를 각각 받았다.

민주당 의원 보좌관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에 청와대 비서실에서 혁신담당관과 행정관(방송정책담당)으로 일하면서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만들어진 국무총리실 산하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를 사실상 이끌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IT미디어정책자문단 간사로 활동했으며 중앙대학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6월 새정치민주연합 추천으로 제3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8년 설립된 대통령 소속 행정기관으로 방송과 통신에 관한 규제와 이용자 보호, 방송과 통신의 균형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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