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6기 '인사 개선방안'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
승진- 다면평가 후 자료 활용... 전보- 실·국장 추천. 본인 희망 고려
 

광주광역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이 승진과 전보인사에서 다면평가와 실국장 추천제와 본인희망 보직을  핵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17일 광주시는 민선6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정착을 위해 직렬별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인사 개선방안을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주요내용은 △승진대상자 다면평가 후 승진자료로 활용 △실·국장 추천과 본인 희망을 고려한 전보 인사다.

특히 승진인사의 경우에는 승진예정자에 대해 다면평가 후 서열화해 승진의결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평가자 구성은 인기위주 평가가 되지 않도록 직급·직렬별 20~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하고, 평가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10점 범위 내에서 평가하되 최고·최저점은 제외한다.

전보인사의 경우에도 다면평가 적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기존 실국장 추천제에 본인 희망제를 병행해 시행한다. 실·국장은 과장과 사전 협의해 3배수로 대상자를 추천하고, 전보희망자는 직위희망 이유, 업무추진계획서 등을 작성해 3지망까지 제출하면 결과를 종합해 전보대상자를 결정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개선된 인사 방안은 승진과 전보 인사 시 실·국장과 개인 의사가 모두 존중되는 상향식으로, 소통과 화합은 물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조직개편이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인사를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 취임 이후 일부 3.4급 승진인사 단행에 이어 곧 4.5급 승진인사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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