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정치연합 광산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한길 안철수 대표. 지역의원. 지방의원 등 대거참석


권은희 7.30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전략공천' 논란 후폭풍을 잠재우려는 듯 중앙당 지도부 및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하는 등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15일 오후 광산구 수완동 권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주승용 사무총장, 김동철 국회 산자위원장, 이근우 광주시당 위원장,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지방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것. (아래 권은희 인사말 전문 참조)

▲ 권은희 7.30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후보가 15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전략공천'과 관련 "광주 광산의 후보를 경선을 통해서 뽑자는 원칙을 처음에는 세웠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여론조사 결과 이 시대의 양심이고, 용기이고, 정의인 권은희 후보를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새누리당이 저를 선거운동의 제물로 삼으려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다. 과거에도 그래왔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아직은 부족한 제가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되었지만,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신 광주시민, 광산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권은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권은희 후보 개소식 인사말 [전문]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당원 동지 여러분,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 권은희, 여러분께 큰 인사 올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저를 찾아주셨지만, 내일은 제가 여러분을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정말 정말 바늘 꽂을 틈도 없으실 텐데 먼 길 달려와주신 김한길 대표님, 주승용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중앙당 가족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목포에서와주신 박지원 대표님 시의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치 경험이 없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계시는 시당위원장님, 김동철 의원님, 그리고 모든 시, 구의원님을 비롯한 광주시당 가족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산을 주민 여러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저를 선거운동의 제물로 삼으려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과거에도 그래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저를 향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도 제2의 제3의 권은희에게 동일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더 시급하고, 더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을 한 분이라도 더 뵙고, 한 분의 의견이라도 더 소중히 듣는,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아드리는 저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광주시민 여러분과 광산 구민여러분과 함께하는 권은희가 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그 길에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적극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실 거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아직은 부족한 제가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되었지만, 저를 따뜻하게 품어주신 광주시민, 광산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위해 천정배 전 후보님, 이근우 전 후보님, 김명진 전 후보님 등께서 어려운 결단을 해주셨습니다.

천정배 전 후보님께서는 저의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아주셨습니다. 이근우 전 후보님께서는 저의 선대위 위원장을 맡아주셨습니다. 김명진 전 후보님께서도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해 저를 성원해주고 계십니다.

이번 광산을 선거대책위원회가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선대위’, ‘통합의 선대위’가 될 수 있도록 큰 결단을 내려주신 이 분들께 여러분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광산을 지역 주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스스로 몇 가지 원칙을 다짐했습니다.

첫째, 대한민국의 정의와 양심의 명령을 주장하는 제가 불법과 편법의 선거운동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철저한 준법선거’를 치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진정한 자원봉사를 기초로 사실상 무결점 선거운동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둘째, 일방적 유세 형식의 선거운동은 지양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저는,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경청의 선거운동, 여러분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쌍방향 선거운동을 추구하겠습니다.

셋째, 걸어 다니는 선거운동, 자전거로 달려 다니는 선거운동을 펼치 겠습니다. 제 두 발로 광산을 지역을 다 밟아보고, 제 두 눈으로 광산을 주민을 다 바라보겠다는 각오로 최대한 낮게, 최대한 땀 흘리는 선거운동을 하겠습니다. 선거사무소에 머무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주민 속으로 다가가는 선거운동을 치르겠다는 제 각오를 여러분께 보고 드립니다.

넷째, 선거 운동을 법정 선거 비용의 50% 이내에서 치르겠습니다. 국민의 혈세를 아껴야 한다는 것은 제 소신이고, 후보로서 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을 아끼는 대신 제가 한 발 더 뛰겠습니다. 여러분, 이런 저의 의지와 각오가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고, 성원해주시겠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산을 주민 여러분!

저 권은희, 불의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거짓에 맞서 진실을 밝혀온 광주정신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습니다.

권력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라 믿고, 또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로 인해 핍박받는 저를 국민 여러분이 지켜주시고, 성원해주셨습니다. 그런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잊지 않고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 7월 30일은 정의가 승리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승리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 함께해주십시오,
함께 승리합시다.

2014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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