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미디어교육으로 미디어격차 해소 나선다 
다문화청소년, 소년원 학생 대상 미디어교육 지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는 다문화청소년과 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외계층 미디어교육>을 실시, 미디어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미디어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소외계층 미디어교육>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미디어활용 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광주새날학교 중고등학생 25명과 광주고룡정보산업학교(소년원) 설비반 청소년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각각 매주 월,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27일 미디어체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디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고룡정보산업학교의 경우 자신이 지역사회의 공동체 구성원이라는 책임감과 소속감을 미디어를 통해 길러주기 위해 미디시티라는 동네지도를 제작한다.

각자가 20년 후 미디시티에 살게 된다면 어떤 동네를 만들고 싶은지 마을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동네에 거주하는 우리 이웃들의 직업들을 탐방해보면서 자신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갖는다.

또 어버이날을 앞두고는 10년 후 부모님께 쓰는 영상편지를 제작하고 10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도 영상으로 제작해본다. 최종 시사회에서는 20년 후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영상타임캡슐’행사를 통해 미디어라는
기록을 통해 보여질 건강한 자아찾기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새날학교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중국에서 살다 온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제도는 낯선 정치환경인 만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당제도를 모델로 한 정당을 구성해보고 미디어교육을 통해 선거광고와 정당간 TV토론회를 제작해보기로 했다. 


다문화 청소년들만의 국가인 새날민국을 가상해 정당별 정책비전을 구상하고 미디어제작교육을 통해 정당대표 선거포스터 제작과 선거광고영상 제작, 선거홍보 방안 등을 기획하고 만들어본다. 마지막 교육시간에는 선거광고 시사회와 새날민국 임명장(수료증)수여식 행사를 통해 우리의 정치문화를 미디어교육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62) 650-0335 홈페이지(www.comc-gj.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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