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무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당장 당원들께 반환하라!

솔직히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철수나 문재인이 자기들 소망 이루든 말든 그것이 문제가 아니다. 좀 걱정 없이 먹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남한과 북한이 서로 총질 하는 불안감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어언 간에 경제민주화, 보편복지 담론이 까마득하게 사라져버린 지 오래다. 나라 빚이 3,800조를 넘어서고 가계부채도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기사가 버젓이 뜨고, 양극화에 떠밀려 사람들이 자살하고 있다는 기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루빨리 한시바삐 나라를 추슬러야 한다. 바로 세워야 한다.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의 선거개입과 선관위의 개표조작을 처벌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선거무효소송인단 한영수 대표와 김필원 대표부터 석방시켜야 한다.

우선 안철수의 처신과 행보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안철수는 무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권이 자기에게 없음을 당장 분명하게 천명해야 한다. 무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권한을 당장 당원들과 야권 지지자들께 돌려드려야 한다. 무공천 여부를 당원투표나 당원여론조사나 야권지지자들 여론조사로 결정해야 한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면할 수 있다. 압승은 못해도 새누리당과 어슷비슷하게나마 자웅을 겨룰 수 있다. 풍비박산이 난 야권 전열부터 오늘 당장 정비해내야 선거운동을 시작이라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구호를 “이명박을 구속하라! 박근혜는 퇴진하라!”, “선거무효소송을 속행하라!”로 정하고 박 터지게 싸워야 새누리당과 겨뤄서 반타작이라도 거둘 수 있다.

안철수는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일에 도가 튼 사람 같다. 좀 시원시원해져라. 이제 독재는 지긋지긋하다. 주인 된 권리를, 무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권을 당원들께, 유권자들께 당장 반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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