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한 시장 대응전략

이제 지수는 안정적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금요일 종가가 1,980선이 돌파되면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스닥은 단기과열이 분명하지만, 중장기추세로는 여전히 가격메리트가 높아서 큰 걱정은 없는 상태이다. 코스피는 그동안 삼성전자 약세와 수급불안에도 불구하고 여타 대형주의 반등으로 지수하락을 힘겹게 방어했다.

그러나 3월 26일 이후 삼성전자와 수급호전 덕분에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다.

3월 14일 저점 이후 여타 대형주 반등과 수급불안의 상황에서도 1,900선을 굳건히 지켰는데, 이제는 삼성전자 반등과 수급호전이라는 날개를 달아서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2월 중순 이후부터 필자는 1,900선보다는 2,000선으로 향할 것을 전망한 바 있다. 코스닥은 아마도 출렁거림이 지속되면서 서서히 점진적 상승을 지속할 전망이다. 그 이유는 결국 마지막 불꽃은 코스닥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스닥은 단기와 중기 모두 가능하다고 언급했던 것이다.

2014년 하반기에 코스피 지수는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역시 전기전자가 지수를 견인하고, 중장기 소외업종이었던 금융에서 강력한 순환매가 예상된다.

필자는 삼성전자가 2012년 12월에 최초로 150만 원을 돌파했을 때 횡보 후 하락을 전망했고, 그 결과 2013년 6월에 급락하기도 했다. 2013년 가을에 재차 150만 원을 회복했지만, 2013년 말, 2014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스권의 범위는 대략 125~150만 원 사이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하단 가격인 124만 원대에서 최근에 추천했다. 코스닥은 2014년과 2015년에 걸쳐서 지수만 본다면 다중 고점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종목의 움직임으로는 2015년에 최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 다수이다. 따라서 코스닥은 절대로 관심을 끊지 말아야 된다. 시황은 주식투자 여부와 정도를 결정한다. 업종과 테마는 종목 선정보다 앞서서 분석할 요소이다. 그 다음이 종목의 가치와 차트를 반영해야만 한다.

이런 순서로 분석, 전략수립, 매매대응을 해야 한다. 결국 과정이 합리적인 매매를 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항상 적중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정이 합리적이면 길게 볼 때 수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코 주식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사람의 인생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평택촌놈의 투자철학은 인간답게 살면서 합리적 투자를 통해서 주식의 노예가 아닌 지배자가 되자는 것이다. 결국 주식투자의 궁극적 목적은 돈을 더 벌어서 인간답게 살자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개인투자자의 약 95%는 주식투자로 오히려 고통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오로지 정석투자라는 것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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