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어느새 3월이 다가왔다. 1월 한 달 동안 크게 하락했던 국내 증시는 2월 초 저점 기록 후 반등에 성공는데 2월 초 기사를 통해 시황 판단의 기준은 2월 4일 저점 이탈 여부와 삼성전자 125만 원 지지 여부 2가지라고 조언했는데 다행히 필자가 제시한 기준을 이탈하지 않았다.

혼조세 속에서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달 초 저점 이후 2,000선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2,000선을 회복하면 그동안 관망하고 있던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고, 전반적인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다만, 미국 경기회복이 가속화 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더 커질 우려가 있는데 그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추가 이탈이 나타날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즉, 주식 비중조절을 언제든 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종을 살펴보면 코스피 4대 업종 중에서 전기전자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가 잠시 주춤한 사이, 최근 운송장비 자동차 업종 현대차와 기아차에 수급이 유입되고 있는데 필자는 본격적인 수급 유입보다는 낙폭 과대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린 것으로 본다.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NAVER 종목의 탄력이 가장 좋은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그동안 전통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에 이어 서비스 업종에 추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필자가 보는 관점은 다르다. NAVER의 자회사인 라인 메신저가 스마트혁명과 더불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전기전자의 한 종목으로 취급하는 인상이다.

오늘은 금융업종과 증권주에 대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금융업종은 코스피 지수와 연동이 되고, 후발주자인 특성이 있다. 금융업종은 기술적인 반등과 경제혁신 3개년 정책과 맞물려 있고, 단기 투자자보다는 중기투자를 하는 직장인에게 더 적합하다.

금융업종은 크게 금융지주사, 은행, 증권 등으로 나뉠 수 있다. 특히 증권주는 최근 실적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는데, 현재 가격대도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증권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이왕이면 중소형보다는 대형 증권주를 관심 가지면 좋고, 마치 부동산 투자하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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