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화방송, 21일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
청취자 참여 활성화‧시사프로그램 대폭 강화


광주평화방송은 오는 21일부터 청취자 참여와 시사프로그램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선교프로그램인 ‘기쁜 오후 2시, 주님과 함께’에서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광주평화방송 공개홀로 청취자들을 초대해 광주대교구 신부들과 함께 피정을 하는 ‘라디오피정’을 신설했다.

▲ ⓒ광주평화방송 제공

또 시사프로그램인 ‘함께하는 세상, 오늘’(매주 월∼토)은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을 초대해 정책 비전을 들어보고 특히 지역 현안에서 벗어나 중앙을 넘나들며 이슈의 인물을 초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는 ‘파워인터뷰’코너도 특화했다.

또 라디오 매체의 특성을 살린 코너인 ‘집으로 가는 풍경’에서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모습을 음향에 담아 전달함으로써 청취자들에게 쉼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행복한 라디오’(매주 월∼금)에서는 매주 목요일 목포대 명예교수인 이건실교수가 출연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 종교음악을 들려주며 설명해 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청취자들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가요 프로그램인 ‘한낮의 가요 선물’에서는 ‘나도 DJ’코너를 신설해 일반 청취자들이 출연해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도록 했다.

한편 광주평화방송은 지역주민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사옥에 ‘평화갤러리’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광주평화방송 관계자는 “광주평화방송이 치평동 시대를 맞아 첫 선을 보이는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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