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8일까지 겨울 이월상품 할인판매 진행
모피, 패딩, 장갑 등 겨울 인기 상품 최대 80% 할인 

37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자 롯데백화점이 겨울을 주제로 한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을 역으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행사장 전체를 활용해 각종 의류는 물론 패딩, 장갑, 침구류 등 겨울 시즌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봄가을 시즌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계절 상품전’도 함께 진행한다.

가장 눈 여겨 볼 만한 상품전은 모피 행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진도모피 등이 참여하는 ‘한 여름의 모피 페스티벌’ 행사를 지역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유명 모피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며 최대 70%까지 할인 된 가격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특히 모피 중에서도 고가로 불리우는 ‘블랙그라마’ 제품을 절반가 이상으로 할인해서 판매하는 한정 상품전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산타박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선물을 연상케 하는 이벤트로 박스에는 최대 5배 가격 상당의 의류, 패션잡화, 주얼리, 리빙패션 아이템을 1만원•3만원•5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백화점측은 “박스 안에 담긴 내용물은 실제 판매가격의 5배 이상 값어치가 있다”며 “일종의 럭키백 행사”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은성 홍보팀장은 “폭염 속 잠시나마 계절을 거슬러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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