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부터 8월18일까지 평일 기준 42개 노선 79대 줄여

광주광역시(강운태)는 중․고등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8월18일까지 22일간 시내버스 운행규모를 축소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의 에너지 절약과 시내버스 운송업계의 수입 감소를 개선해 시내버스에 지원되는 재정지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학생 이용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평일기준 42개 노선에서 79대(8.5%)를 감차 운행한다. 

이번 감차운행에 따라 평일 기준으로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26개 노선, 61대 감차)의 경우 운행간격이 2~3분,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16개 노선, 18대 감차)은 4~5분 정도 배차간격이 늘어나며, 시내버스 감차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시청 홈페이지 ‘시내버스노선(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이용수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학교를 경유하면서 비교적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감차를 했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집중으로 배차해 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시내버스 운행은 930대의 버스가 94개 노선에서 1일 9,606회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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