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상 수상자 전시 <광주인권의 얼굴> 기획전

2000년~20013년 수상자 및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소개
5.18의 세계화 의미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자리 기대


광주의 대표적인 '상'으로 자리잡은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이 예술작품으로 지역민들을 만난다.

▲ 2004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버마 아웅산 수치 여사.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 주간에 맞춰 역대 광주인권상 수상자를 기리는 특별 기획전 <광주인권의 얼굴>전을 마련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오월 정신의 세계화에 대한 의미를 전달 할 것 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5.18기념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갤러리 ‘창’에서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된다. 18일 당일에는 5.18기념재단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광주인권상이 처음 제정된 2000년 이후 2013년 올해까지의 역대 광주인권상 수상자 및 특별상 수상자에 대한 사진전 및 수상자들의 인권 활동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인권상은 ‘5.18 시민상’과 ‘윤상원상’을 통합하여 그 취지를 계승하고 인권과 통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현존하는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제정됐다.

2000년 처음 수상자를 배출했고 2011년부터는 문화,예술,언론,학술 분야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증진에 기여한 현존 인사와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특별상을 제정, 2년마다 특별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인권상 수상 이후 해당 국가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2000년 초대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동티모르 독립운동 지도자 사사나 구스마오를 비롯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2004년 수상자인 버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여사, 2012년 수상자 문정현신부 등을 비롯해 2013년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H.I.J.O.S.(망각과 침묵에 대항하여 정체성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아들. 딸들)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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