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영세자영업자들의 비극 더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경영이 어려워 폐업을 한 북구 영세상인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은 골목상권을 지키는 영세상인들이 얼마나 큰 고통에 놓여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상생의 정신이 사라지고 무한경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영세자영업자들이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더 이상 이런 고통과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함께 살기 위한 공동체성 회복과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

우리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골목상권과 영세자영업자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3년 4월 22일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 윤민호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