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문]

상품공급점 꼼수 어림없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철수하고 신진마트로 정상 운영하라!


신진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 상품공급점 간판을 불법으로 내걸었다가 남구청의 제지로 자진 철거하였다. 이후 광주시와 협약당사자이자 중재자였던 남구청이 신진유통측과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신진유통 대표은 간담회에 불참하였고 대신 참가한 점장에게 협약서 원안대로 정상운영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 간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신진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 간판을 고집하는 것은 우회입점 사실을 실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이에 중소상인살리기광주네트워크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신진마트측의 부도덕과 안하무인을 규탄하며 당장 신진마트로 정상 운영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최근 광주에 대기업 상품공급점이 급증하고 있다. 벌써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7곳, 롯데슈퍼가 2곳으로 총 9곳에 달한다. 신진마트가 은근슬쩍 내걸었던 간판 이름도 상품공급점 이었다. 현재 무분별한 진출로 골목상권을 어지럽히고 있는 상품공급점은 정식 등록하지 않은 불법 가맹점으로 유통법, 상생법의 규제를 피하고 있고,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도 버젓이 위반하고 있다.

광주의 대기업 상품공급점들의 간판들은 모두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을 위반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 5개 구청은 이 법 13조 2항에 의거 타사광고를 표시하고 있는 간판들에 대한 철거를 명령하고 원래의 등록상호명으로 간판을 재설치하도록 행정지도해야 한다. 국회는 당장 편법으로 골목상권을 야금야금 먹어치우고 있는 유통대기업들의 상품공급점들을 규제할 수 있는 법을 하루속히 제정하라! 그리고 정부도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재벌유통대기업들을 실효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대책을 당장 마련하라!

- 신진마트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출점 포기하고 협약서를 준수하라!
- 상생협약 짓밟는 이마트에브리데이 당장 철수하라!
- 변종SSM 이마트에브리데이 상품공급점 당장 철수하라!

2013년 4월 2일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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