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광주 대한통운 택배노조,  'CJ수수료 인하' 반대
18일 오전 남구 송하동서 집회 열고 패널티 중단 등 촉구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수수료 인하반대운동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광주지부 1지회 대한통운택배분회는 18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남구 송하동 대한통운 광주지사 앞에서 '택배노동자 총력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에서 △CJ택배 수수료 인하 철회 △패널티 제도 중단 △ 원물대 및 사고금액 전가 중단 등을 요구한다.

노조는 택배수수료인하에 대해 "현재 수수료는 위탁기사가 920원, 대리점 기사가 750~850원(관리비가 제외)으로 10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회사에서 제시한 820원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또 노조는 '패널티 제도'에 대해 "원청과 하청이든 사용자와 노동자든 쌍방의 합의 없는 일방적 패널티제도는 원청의 횡포요, 하도급 공정거래 위반이며 노동탄압, 임금착취의 또 다른 수단"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택배노동자들은 "반품이 늦거나 스캔이후의 물건 분실에 대하여 물건 값을 택배노동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면서 "CJ는 손실부분을 회사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원물대 및 사고금액 전가'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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