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김덕모 교수,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선임

호남대학교 김덕모(신문방송학과) 교수가 2013년도 한국언론학회(회장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 봄철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5월 10일(금)~11일(토) 1박 2일간 여수 디오션 호텔 및 리조트에서 ‘소통(疏通): 매체를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 김덕모 호남대 교수.

김덕모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커뮤니케이션을 인문학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그동안 언론학 내지 커뮤니케이션학 연구가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주로 진행되어 왔던 것에 대한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언론학연구는 매체의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는 전제 아래 연구되어 왔으며, 최근 들어 매체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말미암아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주로 매체효과와 관련된 기능적 관점에 초점을 두어 온 측면이 있고, 그 결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있어서 인간적 측면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다”.고 이번 주제 선정의 배경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매체는 감각기관의 확장으로서 우리들의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만든다는 기능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매체이용을 통해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 날 수 있다는 가치적 측면이 소홀히 다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문학, 예술, 그리고 수사도 매체의 가치적 측면을 고려한 결과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언론학회는 전국의 언론학자와 언론계 15년이상 종사한 중견언론인들 1500여명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학회로 산하에 저널리즘연구회, 방송과 뉴미디어연구회, 광고연구회, 홍보연구회, 언론과 사회연구회 등 22개 연구회를 두고 있는 언론 관련 모(母)학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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