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재단 인문학 강의 ‘여성주의와 인문학의 조우’
여성주의, 돈을 말하다!
 

광주여성재단은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월 1회씩 인문학 강의 ‘여성주의와 인문학의 조우’를 열 계획이다. 2013년 인문학 강의의 주제는 '돈'이다.

우리 삶은 돈과 무관한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사람살이는 돈 때문에 괴롭고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돈을 싫어하는 사람 또한 없다. 돈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하면 품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입만 열면 돈, 돈 하면서도 돈에 관한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면 경멸한다. 돈은 개인의 프라이버시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 광주여성재단이 지난해 운영한 '인문학 강의'. ⓒ광주여성재단 제공

그 어떤 얘기보다 솔직하고 명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솔직하지 못한 돈! 성(性) 담론보다 더 금기시 되는 돈! 도대체 돈이란 무엇일까?

‘여성주의와 인문학의 조우’에서는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믿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돈에 관한 철학적, 인문학적, 여성주의적 해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돈의 노예로부터 벗어나 돈과 인간의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해보자는 것이다.

‘여성주의와 인문학의 조우’ 첫 강의는 <돈의 철학,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라는 주제로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문을 연다. 돈의 철학적 가치를 시작으로 성공회대 하종강 교수의 <여성과 돈>,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소장의 <내 생의 첫 번째 월급>, 광주여대 한국어문학과 채희윤 교수의 <현실과 욕망의 기호, 돈> 등 돈의 인문학 강의가 11월까지 이어진다.

광주여성재단 인문학 강의 ‘여성주의와 인문학의 조우’는 2012년에도 <여성주의, 소통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광주여성재단 인문학 강의는 열린 강의로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여성재단 교육운영팀(062-670-0541~3)나 광주여성재단 홈페이지(www.gjw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정

세부내용

시간

강사

3/13/수

(14:00-17:00)

돈의 철학,

돈으로 살 수 있는것과 없는 것

3h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4/9/화

(14:00-17:00)

여성과 돈

3h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대학원장)

5/14/화

(14:00-17:00)

내 생의 첫 번째 월급

3h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소장)

6/11/화

(14:00-17:00)

현실과 욕망의 기호, 돈

3h

채희윤

(광주여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

7/9/화

(14:00-17:00)

돈의 인문학,

우리는 무엇을 원 하는가

3h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

8/27/화

(14:00-17:00)

돈과 여성인권

3h

이채언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9/27/금

(14:00-17:00)

삶을 위한 경제,

돈에 대한 근원적 질문

3h

강수돌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10/8/화

(14:00-17:00)

돈의 권력

3h

섭외 중

11/12/화

(14:00-17:00)

버리고 행복 하라!

3h

전희식

(전국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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