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있고, 따뜻하게 식사도 하니 좋아요”
광주 동구 경로당 105개소 올해도 유일하게 무료 급식

광주 동구(청장 노희용)는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유일하게 연중 실시해 온 경로당 무료급식을 올해도 시행할 방침이다.

동구는 4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0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3회(월,수,금) 무료 급식(점심) 서비스를 이달 13일부터 시행한다.

▲ ⓒ광주 동구청 제공

이처럼 무료급식은 물론 추운 겨울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비 및 특별난방비 지원과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 개보수 및 비품 지원 등 총 9억8천4백여만원의 예산으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친근한 보금자리로 자리잡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또한, 동구는 노인 여가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한 수벽체조, 종이접기, 국악교실, 도예교실, 사회프로그램 운영, 건강서비스(보건․건강․치매보호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하고, 동구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전통문화,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강좌 개설과 함께 노후한 경로당은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리모델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 아울러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안정된 삶을 기반으로 공경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노인문화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동구는 이같은 시설확충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로 노인여가복지 수요를 100% 충족시킴으로써 바람직한 노인문화를 정립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노희용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 상담의 창구로서 경로당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건강증진프로그램과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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