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버마 민주화운동의 중심 

아웅산 수지 여사는 '버마 독립운동의 아버지' 이자 '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로 1945년에 출생했다.

▲ 광주를 찾은 버마 아웅산 수지 여사.
수지 여사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1972년(27세) 영국인 마이클 엘리어스와 결혼하여 두 아들을 낳은 후  1988년(43세) 어머니 간병을 위해 귀국하여 민주민족동맹(NLD)을 결성하고 민주화운동을  지속했다. 

수지 여사는 버마를 출국하며 군부가 재입국을 막을 것이 예상되어 자택연금과 구금 속에서도 2012년(76세)까지 고국을 떠나지 않고 가족과 생이별을 하면서 민주화운동을 전개한 것. 

또 지난 1999년에는 영국에서 생활하던 남편이 전립선암으로 임종을 눈앞에 뒀지만 조국인 미얀마를 떠나지 못하여 남편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아픔도 겪었다. 수지 여사는 남편이 사망한 날 “나는 항상 내 바람을 이해해 주는 남편이 있어서 진정 행복한 여자였다. 그 무엇도 남편을 빼앗아갈 수는 없다.”는 유명한 글을 남겼다. 

수지 여사는 1988년 귀국으로 가족과 헤어진 뒤 24년 만인 2012년 영국을 방문하여 그동안 헤어졌던 두 아들과 67세 생일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수지 여사는 “미얀마 국민들이 겪은 고통에 비하면 자신의 개인사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노벨상 역사상 가장 특별한 순간'으로 불리는 1991년 수상 21년만에 이루어진 2012년 노벨상 수상 연설에서도 수상소감을 “세계가 버마를 잊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조국의 민주화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 프로필

성 명 : 아웅 산 수 치(Aung San Suu Kyi)
생년월일 : 1945. 6. 19(68세)
소 속 : 민족민주동맹(사무총장)

※ 미얀마 건국의 아버지라 칭하는 아웅산 장군의 딸


󰏅 학 력
❍ ~ 1964 델리대학교 정치학 학사
❍ ~ 1969 옥스퍼드대학교 정치학 학사
❍ ~ 1985 런던대학교 대학원 박사

󰏅 주요경력
❍ 1988.09 ~ 민족민주동맹 창설
❍ 1995.07 ~ 민족민주동맹 사무총장
❍ 2012. ~ 국회의원

󰏅 주요 수상내역
❍ 1991 노벨평화상
❍ 2002 유네스코 인권상
❍ 2004 제5회 광주인권상
❍ 2009 국제사면위원회 양심대사상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

󰏅 개 요
❍ 창 설 : 1988년 9월 28일
❍ 창설배경
․ 1988. 9 유일정당이었던 버마 사회주의계획당 해체
․ 1988년 ‘8888’항쟁결과 다당제 도입, 정당설립 허용

❍ NLD 지도부
․ 의장(우 아웅 쉐), 부의장(우 틴 우), 서기(우 르윈), 사무총장(아웅산 수치)
․ NLD 중앙집행위원(13명)
※ 지도부 전원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세대교체 실패

󰏅 창당 후 선거결과
❍ 1990년 : 총선에서 총 485석 중 396석 획득(82% 점유)하여 압승
․ 군사정부는 총선이 전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구실로 NLD에 정권이양 거부
․ 군사정부는 중앙당을 제외한 NLD의 모든 지방 당 조직 및 활동을 금지
❍ 2011년 : 민정출범 이후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을 해제, 선거참여 허용

❍ 2012년 : 보궐선거 참여
․ 결과 : 45석(연방하원 36, 연방상원 5, 지방의원 2) 중 40석 당선
※ 아웅산 수치여사 : 양곤 남부 하원 선거구
․ 선거공약 : 군의 정치 관여를 인정한 헌법의 비민주적 조항개정
※ 버마의 전체 의석 : 664석(다수당 : 통합 단결 발전당)

󰏅 NLD 한국지부 : 1998 ~, 지부장 내툰나잉(41세) 

 버마 내전 및 최근 인권문제

󰏅 내전 전개과정

❍ 1948년 독립 이후 미얀마 정부(버마족)와 소수민족 사이의 분쟁 지속
․ 버마에는 인구의 68% 정도를 차지하는 버마족(族) 외에 샨족·카렌족·카친족·친족·몬족 등 10여 개의 소수민족이 거주
❍ 카친반군(KIA)과는 1993년 휴전협정 조인
❍ 카렌족은 1949년 독립선포 뒤 카렌국민연합을 구성 현재도 투쟁 중
❍ 정부는 민주카렌불교군(DKBA)을 통해 반군탄압, 난민발생

󰏅 최근 버마 인권문제

❍ 2010년 군사정권은 총선을 통해 민간에 정권 이양(통합 단결 발전당)
❍ 2011년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 아웅산 수치여사 가택연금 해제, 보궐선거 실시
․ 국가인권위원회 설립(현재 미얀마의 인권문제에 대해 부인)
․ 노동조합 설립, 평화적인 집회 허용 입법, 90년 금지한 정당 활동 보장 등
❍ 그러나, 분쟁 지역은 민간인들에 대한 잔혹행위, 정치범 고문 등 지속
❍ 약 297명의 정치범 석방 외에는 아직도 많은 수의 정치범 구금
❍ 여전히 탄압적인 법률과 독립된 사법부가 없어 반대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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