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새일본부, 지난해 취업률 63% 성과  
여성일자리 법적지위와 일자리 확보 과제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하순정)가 지난해 구직 상담자 중 1392명을 취업시켜 63%의 취업률을 보였다. 

새일본부는 한해 동안 진행된 구직, 구인, 취업 동향을 알 수 있도록 직업상담분석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상황분석과 여성들을 위한 맞춤 취업지원 그리고 여성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새일본부는 지난 2008년 개소이후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지원을 위한 직업상담뿐만아니라 여성취업의 걸림돌이 되고 일하는 여성을 위한 고용환경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특히 새일본부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전국 100여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여성새일센터 운영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12월 26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 직업상담 현황을 보면 구직자는 2,227명, 구인은 3,032명, 취업자는 1,392명으로 취업률은 약 63%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구직여성과 취업여성이 각각 173명, 193명이 증가했다.

취업여성 연령은 30-40대가 72.3%가 차지하고 있으며, 고용형태는 상용직이 1,110명으로 80%, 취업직종은 534명(38%)이 산업단지생산직종으로 산업단지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산단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 

새일본부는 "지난해 취업동향과 비교해 보면, 30대 여성은 감소하고 40-50대 여성은 증가한 것은 경기악화로 육아양육기에 있는 30대 여성의 재취업 현실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저임금과 장시간 근로,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 어려운 고용현실이 30대 여성들에게는 육아와 가사를 포기하고 경제활동을 선택할만큼 매력적이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 2분기 통계청 발표에서도 우리나라 30대 여성고용률은 52.5%로 OECD(평균 64.3%)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새일본부는 "30대 여성의 경력단절기간 단축이 여성고용율 확대에 중요한 요소임을 감안하면 단순한 취업지원뿐만 아니라 워킹맘을 위한 일가정양립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새일본부는 "자녀 교육비에 대한 부담, 불안한 노후 등으로 40-50대의 취업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돌봄서비스 분야의 여성 일자리에 대한 법적 지위보장과 중장년여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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