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황식 총리에 제주해군기지 검증 짜깁기에 대한 책임 묻는다

'70일간 철저 검증 후 공사를 재개하라'는 19대 국회의 요구와 공사 중지 기간을 감안해 축소 배정된 예산에도 '외상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위자료 청구소송이 제기될 예정이다.

강동균 제주 강정마을 회장과 광주전남평통사, 청구소송에 뜻을 함께 하는 시민들은 15일 오전 11시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1원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다.

강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불의를 저지른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는 시민불복종운동 차원에서도 이 1원짜리 위자료 청구 소송 운동이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1원 위자료 청구소송'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제주 등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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