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아 인화대책위 천막농성장에서 성탄예배 올려

“당신이 사랑으로 오신 날...불의와 증오와 폭력을 녹이는 당신의 생명과 정의와 평화가 세상 곳곳에 스며들기를 비나이다.” -이해인 시인 ‘당신이 오신 날’ 중에서

아기예수가 이 땅에 오신 날을 맞아 교회 밖으로 나온 교회가 이 땅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25일 오전 11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와 함께하는 성탄예배가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28일째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광주법원 앞 농성장에서 봉헌되고 있다. ⓒ광주인


25일 오전 11시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와 함께하는 성탄예배가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28일째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광주법원 앞 농성장에서 봉헌됐다.

김희용 넘치는 교회 목사와 김용성 민들레 교회 목사가 봉헌한 이날 성탄예배에는 인화대책위 활동가와 150여명의 불교. 시민사회단체. 시민이 함께 해 사랑으로 오신 아기예수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화대책위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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