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신도시를 드나들기 위한 택시 및 버스 등의 이용에 따른 교통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최근 목포시와 무안군 택시·버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남악신도시 공동주택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각종 안건들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버스의 경우 오는 3월 목포시의 전면적인 노선개편이 될 때까지 노선버스 1-1번과 1-3번을 출ㆍ퇴근 시간에 맞춰 현재 입주해 있는 남악리젠시빌을 경유해 운행키로 합의가 이뤄졌다.

택시 또한 공동사업구역을 설정하고 사업구역의 광역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택시업계와 적극 협의해 무안국제공항의 개항, 무안기업도시 건설 등에 걸맞는 목포시와 무안군의 사업구역 통합을 시도하는 한편, 요금체계 조정 및 운행요령 등에 대한 광범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도는 앞으로 남악신도시 인근 시ㆍ군의 농어촌버스도 도청을 경유하도록 해 도청방문에 따른 교통불편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택시업계와의 협상결과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이견사항들에 대한 절충방안을 마련하는 등 남악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교통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현재 남악신도시는 목포시와 무안군의 2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교통편 이용에 불편이 야기돼 왔는데 이번 회의결과를 통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남악신도시와 목포 시내권 등을 원활히 연계할 교통체계 구축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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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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