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후보, 광주서 농업 공약 발표 및 농민집회 참석
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 기자회견, 오후엔 동구청 방문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가 광주에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비롯한 농업 공약을 발표하고 광주전남지역 농민 표심 잡기에 나선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청년투표 樂 페스티발'에 참가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갈무리

6일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은 이 후보는 7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청 앞에서 전국농민회광주전남연맹과 함께 통합진보당 농업 공약을 발표한 후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광주전남농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한다.

이 후보는 이어 문 홍 12.19 동구 보궐선거 기초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동구청 부청장을 면담하고 동구청을 순회하며 공무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조선대 사거리, 오전 10시 시청 사거리에서 정책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0월 31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에 대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큰 걱정을 안겨 드렸다. 창당 이래 가장 큰 어려움에 처했다. 성찰하고 또 성찰하겠다"며 "통합진보당의 분열을 지켜보신 국민 여러분의 한숨과 고통을 잊지 않겠다"고 광주시민에게 사과했다.

야권단일화에 대해서도  "야권연대는 서민의 삶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을 주인으로 만들기 위한 가치와 정책으로 실현돼야 한다"며 "민주진보진영의 힘을 훨씬 키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야권연대의 힘이 커질 수 있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과 함께 광주전남을 수시로 방문하고 통합진보당 내부를 추스리는 한편 이번 대선에서 진보후보로서 정치적 위상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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