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 아웅산 수지 여사
미얀마 보궐선거 승리 축하전문


강운태 광주시장과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4월 1일 실시된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아웅산 수지 여사와 그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에 공동명의의 축하전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축전에서 “이번 선거의 승리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긴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수지 여사와 NLD, 그리고 미얀마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며, 미얀마 민주주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쾌거”라며 축하했다. 

시는 또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수지 여사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시 간에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수지 여사를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 기조연설자로 초청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미얀마의 불확실한 정치적 상황으로 여의치 않았었다“며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와 NLD의 승리로 미얀마 정국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보궐선거 승리 축하전문.

존경하는 아웅산 수지 여사님께,

미얀마 보궐선거에서 귀하와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승리하게 된 것을 148만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선거 승리는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긴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귀하와 NLD, 그리고 미얀마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며, 미얀마 민주주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쾌거입니다.

다시 한번 귀하와 NLD의 선거 승리를 축하드리며,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또한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귀하와 민주.인권.평화 도시인 우리 광주시간에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귀하와 NLD 그리고 미얀마의 앞날에 신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4월

광주광역시장 강 운 태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윤 봉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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