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예비후보
김영록 민주통합당 예비후보(전남 해남.진도.완도)는 19일 박광온 예비후보가 재심청구한 사안과 관련,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김 예비후보는 “상대후보가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재심신청을 하였으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검증이 있었다”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고 기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나 재심위원회에서는 사안의 경중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동대문갑의 사건과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유감스럽게도 인용 결정을 하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재심 인용결정과정에서 상대후보인 박광온 예비후보가 진도에서 지난 1월 달에 소문이 난 민주당 당직자의 배 선물건 의혹과 이에 제가 연루된 것처럼 자료를 제출하였으나 이와 관련, 어떠한 관여나 연루가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를 목전에 둔 후보가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겠냐”며 “상대 후보측이 재심위와 최고위원회에 제기한 배선물 관련 연루설은 가장 치졸한,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이며 허위주장”이라고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조금이라도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다면 바로 공천을 반납하고 후보를 사퇴하겠다”며 “또한 이에 대해 상대 후보에게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전남 해남,진도,완도군 선거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국회의원 김영록입니다.

저는 지난 3월 14일 경선에서 해남진도완도군민의 사랑을 받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상대후보는 본 후보의 승리에 불복하여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 아닌, 지난 1.25일 완도군에서 식사제공관련 선거법 위반사례를 이유로 재심신청을 하였습니다.

이 건과 관련하여서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도 충분한 논의와 검증이 있었으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에 대해 후보자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보아 기각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재심위원회에서는 사안의 경중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동대문갑의 사건과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유감스럽게도 인용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재심 인용결정과정에서 상대후보인 박광온 후보는 진도에서 지난 1월 달에 소문이 난 민주당 당직자의 배 선물건 의혹과 이에 제가 연루된 것처럼 자료를 제출하고, 그 후 개최된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이와 관련된 자료들을 제출하였습니다.

오늘 자(19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진도경찰서가 배 선물 전달을 주도한 당직자의 모습이 CCTV에 찍혀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중이고, 배 일부가 주민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민주당 경선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배 선물 의혹과 관련 어떠한 관여나 연루가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힙니다.
선거를 목전에 둔 후보가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겠습니까?
상대 후보측이 재심위와 최고위원회에 제기한 배선물 관련 저의 연루설은 가장 치졸한,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이며 허위주장입니다.

이 건과 관련하여 제가 조금이라도 연루된 사실이 드러난다면 바로 공천을 반납하고 후보를 사퇴하겠습니다.
저는 또한 이에 대해 상대 후보에게 법적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러한 근거없는 허위 주장에 대해 오늘 중으로 사실관계를 명확히 조사해 해남진도완도 선거구의 경선결과대로 공천을 바로 확정지어주시기 바랍니다.

2012.3.19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국회의원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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