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택 예비후보
조영택 무소속 예비후보(광주 서구 갑)는 민주통합당의 광주 서구 갑 공천 보류와 관련, “서구지역민을 우롱한 공천파동 책임자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아래 성명서 전문 참조)

조 예비후보는 “공천 보류 결정은 혼선과 파행, 난맥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일부 지도부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이 과연 우리 호남을 향해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을 기대하고 선거인단을 모집한 각 후보측의 선의의 경쟁과 1만2천여 선거인단의 권리가 모두 무참히 짓밟혔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공천파동에 대해 광주시민과 서구 유권자에게 책임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자의 당직사퇴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 [전문]

“서구지역민을 우롱한 공천파동 책임자 사퇴하라”

민주통합당의 서구갑 공천보류 결정은 혼선과 파행, 난맥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일부 지도부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한 사심에서 출발해, 원칙과 기준도 없이 국민참여경선을 무산시키는 등 갈팡질팡하던 보름여동안의 공천파동이 광주시민과 서구 유권자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특정후보의 전략공천설이 난무한 가운데 아무런 이유도 근거도 없이 현역의원이 배제된 채, 민주당은 여성후보 2인 경선안과 남성후보를 포함한 3인 경선·전략공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며 유권자를 혼란에 빠뜨렸다.

당초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던 한명숙 대표의 공언은 공염불에 불과했고, 한 대표와 몇몇 측근들이 기획하고 공심위가 들러리 섰던 것으로 알려진 특정후보 전략공천도 물거품으로 끝났다. 여기에 일부 최고위원들의 자기 계파 챙기기가 더해져 서구갑 후보공천이 그야말로 잿밥이 되고 말았다.

후보등록 이틀전인 오늘까지 민주당은 후보마저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이 과연 우리 호남을 향해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일부 지도부의 계파챙기기와 권력다툼에 의해 우롱당하고 무시당한 서구민의 선택권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공정한 경선을 기대하고 선거인단을 모집한 각 후보측의 선의의 경쟁과 지역발전과 MB 심판의 적임자를 선출하겠다고 참여한 1만2천여 선거인단의 권리가 모두 무참히 짓밟힌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공천파동에 대해 광주시민과 서구 유권자에게 책임있는 사과와 함께 책임자의 당직사퇴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2. 3. 20.

조 영 택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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